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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도저 이명박

이명박은 방송에 나와서 자칭  불도져가 아니라 컴도져라고 얘기를 했다.

컴도저란 컴퓨터와 불도저의 합성어로, 계산은 치밀하게 실행은 과감하게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렇듯,. 컴도저는 컴퓨터를 잘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지는 않지만,. (나를 포함한)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명박은 컴퓨터를 잘 할 줄 알았다.
아마도 컴퓨터의 활용을 많이 한다는 것을 중간 중간 내뱉은 이명박의 말에 그냥. 컴퓨터를 잘해서 컴도저구나라고 은연중에 오해하고 있었던 듯하다

아니 그래도, 최소한 컴퓨터로 기본적인 것을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이해는 하고 있을 줄 알았다.

몇몇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IT강국이 아닌가! 그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최소한의 이해를 해서 밑에 있는 사람에게 지시는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대통령이 되어서 청와대에 들어간 다음 컴퓨터 화면 보호기 암호를 몰라서 열흘간의 국정공백이 생긴 것이나 노무현 대통령에게 얼토당토 하지 않은 이유를 대가며 다 내놔라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참 무식하다란 생각이 절로 난다.

하기야 토목도 IT라고 외치는 이명박을 보자면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경부운하하는데 거기서 왜 IT가 나오는 건가? 아마도 모든 것에 컴퓨터나 IT를 갖다 붙이면 멋있는지 아나보다.



오늘 또 황당한 기사 하나가 났다.
바로 "서버도 내놔" vs "무식한 생트집" 靑 - 盧 갈등 점입가경 기사다.

벌써 하드디스크도 갖다 준 마당(이것도 원본이네 뭐네하면서 무식을 드러내더니)에 서버도 내놓으라니,.

10여년전부터 그룹웨어도 만들었고, 그 그룹웨어의 연장선상에 있는 e-지원 서비스를 만들어 냈던 노무현 전 대통령입장에선 얼마나 가관이고 기가 차는 일일까? 일단 말이 통해야 말을 하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조건 달라는 생떼쓰기


지금의 이명박을 보고 있으면 마치 생떼쓰는 철부지 어린애를 보는 듯하다.

자기는 컴퓨터 잘 모르는데 청와대 들어와 보니 쓰지도 못하게(화면 보호기에 암호를 걸어놔서) 해 놓고 원래 있던 것은 다 가져 간 것 같은데, 그것만 돌려 받으면 자기의 아마추어같은 국정운영이 전 정부만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달라고 생떼를 쓰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기록들이 중요한 게 아니다. 단지 그런 것은 종이에 썼느냐 컴퓨터로 했느냐의 차이일뿐, 왜 그런 것에 연연해 하는지 모르겠다. 아니, 컴퓨터를 잘 모르니까 연연해 하는 것 같긴 하다. 노무현은 여의봉같은 뭔가가 있는 것 같으니

하기야 자기는 검경, 조중동과 함께 초중고생을 상대할 때, 노무현은 조중동을 혼자 상대했었으니까!



시스템이 필요하다. 컴퓨터나 서버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가 해야할 일은 노무현 정부가 했던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청와대 지하 '상황실' 벙커도 날아갈 뻔했다 이런 기사에서 보듯이 노무현 정부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가져가야 한다. ( 놀랍다. 중앙일보가 이런 기사를 쓰다니! ) 그대로 쓰기 싫으면 그에 대체되는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 내던가!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고 밑에 있는 사람들의 판단을 믿지 못하는 대통령이라면 결국엔 국정 운영을 혼자 다 해야 한다.
그렇다면 1년 365일 24시간, 5년동안 국정운영을 하든가~! 잠깐 화장실 가거나 하는 것은 괜찮겠지만 2시간 이상 잠을 잔다거나 한다면 국정 공백이 생겨 큰일이 벌어진다!

금강산에서 누가 죽었는지 대통령이 자는 동안엔 국정 공백이 생기고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얘기해도 지금은 곤란하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얼토 당토안한 말을 하는 대통령.



이명박은 어떤 지도자인가?


지도자 상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부지런하면서 지혜로운 지도자
  2. 부지런하면서 지혜롭지 못한 지도자
  3. 게으르면서 지혜로운 지도자
  4. 게으르면서 지혜롭지 못한 지도자
위 4가지 지도자상 가운데 최악 지도자 상은 어떤 것일까?




정답은 부지런하면서 지혜롭지 못한 지도자상이다.
이유는 지혜롭지 못하니까 하는 일마다 꼬이고 엉키고 더 힘들게 만들뿐인데 부지런하기까지 해서 그런 난관과 문제점을 가는 곳마다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이명박은 early bird 운동이나 휴일없이 일하는 것등을 본다면 분명히 부지런한 타입인데 문제는 지금 몇달 지난 걸 봤을 땐 전혀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바로 최악의 지도자상이다. 게다가 이 사람의 별명은 불도저다. 자칭 컴도저라고도 한다.
무식하면 지혜롭지 못하면, 아랫사람의 지혜나 유식을 빌리면 되는데 열흘간 패스워드도 물어보지 않은 행태를 보면 그렇지도 못한 사람이다.

정말이지 최악중의 최악이다.

앞으로 남은 4년 몇개월의 대한민국이 걱정되는 것은 나만이 아니니라.

Posted by nice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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